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대구 달성군 관내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25 달성웹툰 집중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달성교육재단이 주관하고, 영남이공대 웹툰과가 실질적인 운영을 맡아 지역 청소년의 창의성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웹툰 제작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교육은 A반과 B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매일 4시간씩 총 4회차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웹툰 플랫폼과 장르 이해 ▲디지털 드로잉 기초 ▲캐릭터 컨셉 디자인 ▲컷툰 제작 및 미디어 윤리 등 단계별 교육을 통해 웹툰 창작의 기초를 익혔다.
특히, 영남이공대 웹툰과의 최신식 실습실과 고사양 컴퓨터, 전문가용 디지털 태블릿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무형 교육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실습에는 웹툰 제작에 널리 사용되는 ‘클립스튜디오’ 프로그램이 활용됐으며, 교수진과 현직 작가, 실무 경력 강사들이 강의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웹툰과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수업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마지막 날, 자신만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담은 4컷 컷툰을 완성하며 실질적인 창작 경험을 쌓았다. 한 학생은 “상상했던 장면을 실제 컷으로 만들어보니 정말 뿌듯했다”며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내게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핵심 분야인 웹툰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실무 중심 진로 교육과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