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동아기능성운동트레이닝센터(D-FET)’가 교육부의 ‘2025년도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동아대는 향후 5년간 총 11억 원을 지원받아 멀티 리빙랩 기반의 지역 건강문화 확산 및 실무 중심 교육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D-FET은 ‘생활문화형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 기반 운동처방 시스템, 지역 맞춤형 건강서비스 모델, 실습·취창업 연계 체계 등에서 높은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D-FET은 고령층 낙상 예방, 유소년 체형 교정, 산업체 근로자 피로도 관리, 장내미생물 기반 디지털 운동처방 등 전 생애 주기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구현해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의 미션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또한 체육학과, 스포츠의학과, 식품영양학과, AI융합전공 등 학문 간 융합을 통해 ‘대학-지역사회-산업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천형 리빙랩 플랫폼을 구축, 부산형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D-FET은 지난 2022년부터 스포츠의과학 기반 학교기업으로 자생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최근 3년간 2,000명 이상의 시민에게 운동·재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를 거친 학생들은 재활운동 관련 진로와 대학원 진학, 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D-FET은 AI 기반 정밀 운동처방 앱 개발, 장내미생물 분석 콘텐츠 상용화, 지역보건소·노인복지관·체육클럽 등과의 파트너십 확대, ‘부산형 건강문화 실현’을 위한 공공모델 프랜차이즈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장인 전형필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동아대의 스포츠의학 전문성과 사회적 실천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와 학생 창업형 실습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재 산학협력단장도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학교 모두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