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장모네 EU 센터 로고.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장모네 EU 센터 로고.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장모네 EU센터가 유럽연합(EU)의 공공외교 사업인 ‘EU센터(JEAN MONNET Centre of Excellence)’ 5단계 사업(장모네 센터 4기)에 선정됐다.

이번 무료 슬롯은 한국외대 장모네 EU센터가 유럽연합 교육문화당국(EACEA)에 제출한 제안서 「EU-Korea Relations at a Crossroads」가 채택되어 이루어진 성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유럽연구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온 한국외대의 학술적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외대는 지난 2011년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1단계 무료 슬롯을 시작으로, 이후 장모네 센터 1기(2016-2019), 2기(2019-2022), 3기(2022-2025)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5단계 무료 슬롯 선정을 통해 장모네 EU센터는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 3년간 장모네 센터 4기 활동을 이어가며, 총 16년간 EU의 지원을 받는 연구기관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는 장모네 모듈(Module) 사업도 함께 선정되어, ‘EU and Global Challenges: From Economic Security to Sustainable Governance’를 주제로 한 EU 관련 강의 및 교육 활동에 대한 3년간의 지원도 확정되었다. 모듈 책임은 한국외대 LT학부 강유덕 교수가 맡으며, 장모네 EU센터의 신임 소장은 국제학부 김봉철 교수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한국외대는 EU와의 교육·연구·외교적 연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세계적 수준의 유럽연구 및 정책 제안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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