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고등학교는 7월 23일 지역 아동들을 초청해 융합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꿈쟁이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배우고, 가르치고, 나누며 성장한다’는 취지 아래, 과학·IT·창의 융합 활동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캠프에는 건양고 재학생 100여 명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과 실습 안내를 맡았다. 참가 아동들은 교내 동아리 ‘의학과학국제연구회’, ‘해커의은신처’, ‘바이오멘토스’, ‘교학상장’ 등에서 준비한 총 7개 부스를 순회하며 과학 실험과 코딩, 생명과학, 기억력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첫 번째 과학 부스 ‘Slush Science, The Mystery of Frozen Heat’에서는 슬러시 제조 과정을 통해 흡열 반응과 엔탈피, 헤스의 법칙 등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SweetEruption & BoomBalloon Lab’에서는 마시멜로 화산 실험과 산·염기 반응을 통한 풍선 부풀리기 실험이 진행돼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보·코딩 분야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재미있는 컴퓨터 세계!’ 부스에서는 초음파 센서로 키를 측정하고, 로봇을 코딩해 주행시키는 체험이 이루어졌으며, ‘손팀 체험존’에서는 간단한 전자 회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게임 키트 조립 활동이 펼쳐졌다.
생명과학 부스 ‘혈액 히어로즈: 몸속 수호대’에서는 현미경으로 혈구를 관찰하고, 항원·항체 반응 모형을 통해 면역 원리를 배우는 체험이 진행됐다. 언어·기억력 훈련 부스인 ‘기억의방캠프’에서는 단어 기억 게임과 수어 퀴즈 활동이 이어졌다.
마지막 부스인 ‘파지공방·AR생명탐험 캠프’에서는 박테리오파지 모형 만들기와 AR 앱을 활용한 3D 생물 탐험 체험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형·언니들이 친절히 알려줘서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 멘토로 참여한 건양고 학생들은 “쉽게 설명하려다 보니 오히려 개념이 더 잘 이해됐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조보경 교사는 “꿈쟁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가르치는 기쁨과 봉사의 보람을, 아동들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