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게임학과 학생들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인디게임 축제 ‘비트서밋 2025(BitSummit 2025)’를 참관했다고 24일 밝혔다.
‘비트서밋’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박람회로, 매년 교토 미야코메세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게임 개발자, 퍼블리셔, 일반 관람객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 게임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행사다. 대구대는 이번 연수를 학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해 학생들의 글로벌 실무 감각과 교류 능력을 배양하고자 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구대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이 출품한 인디피망 슬롯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개발자들과 교류하며 최신 피망 슬롯 디자인과 기술 트렌드를 익혔다. 특히 개발 의도, 창작 과정, 피망 슬롯 완성도를 평가하는 실무 중심의 시각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또한 학생들은 일본의 대표 콘텐츠 특성화 대학인 교토세이카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수업을 참관했다. 만화·게임·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교토세이카대 수업에서 학생들은 일본 학생 개발자들과 개발 경험, 시행착오, 창작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수업 이후에는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온라인 공동 프로젝트 협업도 모색했다.
대구대 게임학과 김시만 학과장은 “이번 비트서밋 박람회 참관과 교토세이카대 방문은 세계 게임 산업의 최전선을 몸소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내년에는 대구대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출품해 국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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