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슬롯 사진. 사진=국립군산대 제공
피망 슬롯 사진. 사진=국립군산대 제공

국립군산대학교는 전북지역에너지클러스터인재양성사업단 주관으로 7월 16일부터 이틀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피망 슬롯은 전북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효성 높은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첫날 교육은 박정언 디에스파워솔라 대표가 ‘태양광 에너지 개요’를, 유문석 문엔지니어링 이사가 ‘태양광 전기적 특성과 발전 사업 추진 절차’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17일에는 오승용 한전산업개발 실장이 ‘태양광발전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를 주제로 실무 중심 강의를 이어갔다.

이번 피망 슬롯에는 총 24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5명이 수료한 것에 이어 두 해 동안 총 39명의 피망 슬롯생을 배출했다. 참여 학생들은 태양광 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함께 익히며 향후 관련 분야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물리학과 장수진 학생은 “태양광에너지의 원리부터 실제 활용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론 교육을 통해 태양광발전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고, 해당 분야의 관심 또한 한층 깊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중표 화학공학과 교수는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북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고급 인재 양성의 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군산대 전북지역에너지클러스터인재양성사업단은 향후에도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피망 슬롯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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