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대전 미래인재 리더스캠프 사진. 사진=건양대 제공
KY대전 미래인재 리더스캠프 사진. 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학교는 KY RISE 사업단이 주관한 다직종 연계교육 프로그램 ‘KY 대전 미래인재 리더스캠프’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7일 성과발표회 및 퇴교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5년 메디컬 RISE 사업의 일환으로, 건양대를 포함한 대전권 4개 대학(건양대, 대전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 보건·의료 분야 9개 학과 3·4학년 재학생 49명이 참여했다.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병원경영학과, 안경광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은 병원 현장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제 환자 중심 의료환경을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병동과 검사실 등 실습 현장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환자와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고, 위험 요인 파악과 개선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27일 건양대에서 열린 성과발표회에서는 팀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유됐다. 약 80분간 진행된 발표를 통해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의 학습성과를 공유했고, 이어진 활동 영상 상영을 통해 주요 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등 4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아급성환자 관련 시나리오-원터치 유린백’이라는 아이디어와 발표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발표회에는 건양사이버크레이지 슬롯교 이동진 총장, 대전 서구 김낙철 부구청장, 대전RISE센터 권흥순 센터장, KY RISE 사업단 김종엽 부단장 등 지역 기관과 크레이지 슬롯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캠프에 참여한 대전대 간호학과 강채윤 학생은 “리더스캠프를 통해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의 직무를 이해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엽 KY RISE 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직종 간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서비스 역량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 대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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