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진행 사진. 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캠프 진행 사진. 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쓰담쓰담 캠프(청춘 한 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소통 능력과 또래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서로 다른 사람들, 우리 같이 가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총 36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첫날은 캠퍼스에서 조별 소통 활동과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졌으며, 둘째 날부터는 천안아산역에서 출발한 KTX를 타고 전남 여수로 이동해 지역문화 탐방 및 조별 스토리 발표를 진행했다. 셋째 날에는 짚라인 체험, 조별 브이로그 촬영, 미션 수행 등 실외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귀교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대인관계 능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2학년 학생은 “캠프를 통해 나를 표현하는 법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1학년 학생 역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따뜻한 위로를 나누며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캠프 이후 실시한 자가진단 설문에서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마인드’ 등 정서적 지표가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기 학생처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내적으로 성장하고 또래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내 소통 체계를 고도화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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