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빈 석사과정생. 사진=전북대 제공
안수빈 석사과정생. 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는 고고문화인류학과 안수빈 석사과정생이 최근 열린 ‘2025 한국지역문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전환의 시대, 문화로 미래도시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전주에서 개최됐으며,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지역문화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대규모 행사였다. 학술대회에서는 문화도시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지역문화 관련 학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안수빈 석사과정생은 ‘역사문화도시 정체성의 조화와 확장: 전주 후백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지역 문화유산이 도시 정체성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 석사과정생은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의 4단계 BK21 교육연구단 ‘인류세 시대, 생물문화다양성 연구를 통한 지역위기 극복과 미래 구축’의 장학 지원을 받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후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연구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안 석사과정생은 “지역의 문화유산은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후백제 유산이 전주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연결하는 복합 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후백제 연구를 통해 지역문화와 전주 정체성의 중층적 맥락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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