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순례단 단체사진. 사진=조선대 제공
국토순례단 단체사진. 사진=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는 6월 24일 교내에서 ‘제20기 국토순례’ 출정식을 개최하고, 총 240.6km에 이르는 10박 1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순례는 학생복지팀과 총학생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단순한 도보 행진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총 59명의 학생들이 조선대에서 전남 진도항으로 이동한 뒤, 제주도와 진도, 나주를 거쳐 조선대로 돌아오는 순례 경로를 따라 이동할 예정이다. 해단식은 7월 4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여정 중 지역 사회와 연계한 환경 정화 활동 등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함양하게 된다.

김춘성 총장은 출정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복귀”라며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협력의 가치를 깊이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선대는 이번 순례를 통해 ‘학생이 걷고, 지역이 연대하며, 대학이 지속가능한’ ESG 실천 선순환 모델을 구현하고, ESG 실천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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