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학교는 대전 지역 8개 대학이 ‘대전권 공동 창업 대학 연합체’를 구축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남대를 비롯해 대덕대, 대전과기술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국침례신학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 총장은 지난 23일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 창업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무료 슬롯 사이트들은 대전 지역을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로 조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AI 및 디지털 기반 공동 창업교육과정 운영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및 재원 공유 ▲투자 연계 등 전방위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한남대가 주도하는 글로컬대학30 비전인 ‘대전: 한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의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하나다. 한남대는 대전 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예비지정을 통과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주관 대학이다.
특히 대학들은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학생·교원·지역민·재직자를 위한 창업 교육, 멘토링, 인턴십, 모의 창업 훈련 등 전 주기적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창업연합대학과 연계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스타트업 박람회, IR·피칭 등의 공동 행사를 개최해 해외 진출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공동 운영, 창업수요 발굴, 정책개발을 위한 공동 플랫폼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 지역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등이 추진된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전 8개 대학이 한남대 글로컬30사업을 계기로 상호 상생과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방대 상생모델을 제시한데 의미가 크다. 이러한 모델은 대전을 세계적 수준의 한국 대표 창업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첫 걸음”이라며 “경쟁 관계가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지역대학들의 결단에 감사하며 전국 최초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