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e팀 발명 작품. 사진=한남대 제공
Tone팀 발명 작품.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는 크레이지 슬롯인팩토리 소속 학생들이 2025학년도 1학기 글로벌 캡스톤 크레이지 슬롯인 교과목에서 영국 기업 Stylideas가 참여한 국제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은 영국, 라트비아, 콜롬비아, 중국, 한국 등 5개국 10개 팀이 참가한 국제 공모전 형태로 운영됐다. 한남대 디자인팩토리의 ‘Tone’팀(김태용, 문해찬, 백인서, 안연진, 양서영, 장근우, 장연희, 지민혁)은 주어진 과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제시해 1위를 차지했다.

참여 대학은 한남대를 비롯해 ▲영국 브루넬대 런던 크레이지 슬롯인팩토리 ▲라트비아 리가 기술대학 크레이지 슬롯인팩토리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 칼리 크레이지 슬롯인팩토리 ▲중국 동제대 중-핀란드 혁신센터 ▲연세대 크레이지 슬롯인팩토리 등이다. 교과목은 한남대가 운영한 'Global Design Thinking Project'(3학점)이며, 각국 크레이지 슬롯인팩토리 대표 교원의 팀티칭과 Stylideas 수석 크레이지 슬롯이너와의 질의응답 세션이 정기적으로 병행됐다.

Stylideas는 LED 마스크와 뷰티 전자 디바이스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보한 영국 기업으로, 이번 대회에서 ‘전자 뷰티 디바이스의 새로운 수요 발굴’을 주제로 제시했다.

Tone팀은 수돗물의 수질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 문제에 주목해, 교체형 필터와 비타민·콜라겐 공급 기능이 탑재된 휴대용 워터 딥클렌징 기기를 제안했다. 여기에 LED 주름 개선 기능까지 더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창의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등은 중국 동제대 팀 ‘Onpatch’가 차지했으며, 3등은 같은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소속 ‘Brill’팀이 수상했다. Brill팀은 사용자의 감정 상태와 주변 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음악과 조명 효과를 제공하는 LED 마스크를 제안했다.

유금 디자인팩토리 센터장은 “글로벌비즈니스,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미디어영상, 융합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른 디자인씽킹 기반 교육은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이번 수상은 한남대 교육 혁신의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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