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 단체사진. 사진=목원대 제공
개원식 단체사진. 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한류 확산과 문화 선교 거점 확보를 위해 태국 파슬롯 사이트에 국제교육원 분원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교육원 파슬롯 사이트 분원은 현지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유학 상담도 병행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분원장으로는 소한실 선교사가 임명됐다.

개원식에는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철 이사장과 유영완·강판중 이사, 목원대 이희학 총장, 김준일 국제협력처장, 박경식 국제협력부처장, 파타야시 포라멧 시장 및 정무수석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파슬롯 사이트 분원은 교실 2곳과 사무실 1곳으로 구성됐으며, 공사비와 집기 구입 등에 소요된 약 2,600만 원은 하늘중앙교회(담임목사 유영완)가 전액 후원했다. 이에 목원대는 유영완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한 이사들에게도 기념품을 수여했다.

개원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파슬롯 사이트시청과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제2회 한국어 캠프와 문화예술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파슬롯 사이트 해변과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릴 공연은 현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목원대의 홍보 및 전시 활동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파슬롯 사이트시는 이번 협력을 교육 및 문화교류의 좋은 기회로 평가하며, 향후 지역사회와의 연계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파타야 국제교육원 분원 개설은 한류 확산과 문화 선교의 거점 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목원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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