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메가 슬롯 모집정원 확대로 메가 슬롯를 비롯해 치대, 한메가 슬롯, 약대 등 메디컬 부문학과 정시 지원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정시모집 메디컬부문 지원건수는 총 2만2546건으로 전년 1만9037건보다 18.4%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권 4629건, 경인권 1673건, 비수도권 1만6244건으로 나타났으며 서울권은 전년대비 10.7% 증가했으며, 경인권과 비수도권도 각각 23.4%, 20.3%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메가 슬롯 지원건수가 2421건 늘었으며, 약대는 588건, 한메가 슬롯는 266건, 치대는 234건 늘어났다.
메디컬 부문별 최고 경쟁률은 제주대 약대가 57.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강릉원주대 치대 15.33대 1, 동국대(WISE) 한메가 슬롯 25.13대 1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경희대 메가 슬롯 8.22대 1, 연세대 약대 9.76대 1, 연세대 치대 6.75대 1, 가천대 한메가 슬롯 10.39대 1 등으로 높았다.
지원건수가 증가하면서 경쟁률도 높아졌다. 전국 37개 약대 경쟁률은 전년 8.2대 1에서 올해 9.0대 1로 상승했다. 치대는 5.3대 1에서 6.1대1, 한메가 슬롯는 9.9대 1에서 10.5대 1로 상승했다.
종로학원 측은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간 정시 중복지원도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약학계열간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 포기, 이에 따른 추가합격 합격인원도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