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에 참여 중인 호서대 사회메가 슬롯학부 학생들. 사진=호서대 제공
캠페인에 참여 중인 호서대 사회메가 슬롯학부 학생들. 사진=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는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29일 천안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 공감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 없는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장애인복지관이 기획하고, 사회복지학부 봉사동아리 ‘악동’ 학생들이 운영을 맡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시민과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감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감각 차이를 이해하는 체험 활동과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보치아 경기 및 상호존중 소통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소통과 협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각 체험 부스에서는 수어로 문제를 전달받아 정답을 맞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비언어적 소통의 가치를 체험했고 시각 체험 부스에서는 제한된 시야로 물체를 찾는 게임으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공감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정율 학생(사회복지학부 4학년)은 “직접 체험을 통해 장애를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며 “작은 배려가 서로를 연결하는 시작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인정 사회복지학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천안시장애인복지관의 기획 아래, 사회복지학부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참여한 공감의 장이었다. 대학이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것은 사회복지 교육의 중요한 실천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복지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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