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학과. 사진=광주여대 제공
물리치료학과. 사진=광주여대 제공

광주여자대학교는 RISE(지역혁신·지역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형 불균형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무료 슬롯램은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과 잘못된 학습 자세로 인한 거북목, 척추측만, 어깨 불균형 등 체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초등학생들의 체형을 조기에 점검하고 맞춤형 운동과 자세 교육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며, 학업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지난 17일 하남중앙초등학교에서 첫 프무료 슬롯램이 진행됐으며, 물리치료학과 2~3학년 재학생과 박삼호 교수가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체형 측정과 상담을 받은 뒤 개인별 맞춤 운동 지도를 통해 자신의 체형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법을 배웠다.

이후 월곡초등학교, 수완성덕초등학교 등 지역 내 초등학교 약 400명을 대상으로 프무료 슬롯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학생팀장으로 참여한 3학년 오민주 학생은 “초등학생들에게 체형 불균형의 위험성과 올바른 자세를 알려주고, 스스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매우 보람차다”고 말했다.

서태화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형 점검을 넘어,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습득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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