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단체사진. 사진=슬롯 무료체험대 제공
행사 단체사진. 사진=슬롯 무료체험대 제공

연세대학교는 유네스코(UNESCO) 지정 국제행사인 ‘2025 글로벌 양자과학기술의 해(IYQ, International Year of 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를 기념해 ‘IYQ 글로벌 이벤트: 양자 과학과 기술의 대중 소통’ 콘퍼런스를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신촌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IYQ 2025’는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와 국제순수·응용물리학연맹(IUPAP)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과학 캠페인으로, 시민이 양자과학의 원리와 가치, 산업적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세대 행사는 아시아에서 열린 첫 번째 IYQ 공식 글로벌 행사로, 학술적·사회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IYQ Global Fund, 한국물리학회,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최형준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의 개회사와 정재호 양자사업단장의 환영사,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의 축사에 이어 리스본대 야세르 오마르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오마르 교수는 ‘세계 양자의 날’ 확산 사례를 통해 양자소통 캠페인의 국제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콘퍼런스는 ▲예술과 게임을 통한 대중 참여 ▲SNS·AI 기반 현대 커뮤니케이션 전략 ▲산업계와의 연계 ▲OECD 주관 정책 세션 등 4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국 전문가들이 다양한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OECD 세션에서는 양자과학의 공공성과 정책적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최형준 교수는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핵심 동력이며, 이를 널리 알리는 것이 과학의 사회적 책무”라며 “이번 행사는 국제 협력의 성공 사례로, 앞으로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호 양자사업단장은 “연세대가 유네스코 주관 IYQ 공식행사의 중심 무대를 맡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양자교육 플랫폼인 ‘연세퀀텀아카데미’를 통해 대중의 양자 문해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전체 영상은 슬롯 무료체험대 양자사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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