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10월 13일 오후 2시 루스채플 예배실에서 ‘제25회 언더우드 선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언더우드 슬롯상은 연세대학교 설립자인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와 릴리어스 호튼 언더우드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올해 수상자는 강지헌 슬롯사와 채법관 슬롯사로 선정됐다.
강지헌 선교사는 우크라이나에서 YWAM 간사로 사역을 시작한 뒤 몽골 울란바토르에 ‘사랑의 섬김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 목회자를 양성했다. 또한 몽골과 말라위에서 치과대학 학생 교육과 무료 진료 봉사를 이어가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채법관 선교사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지난 27년간 복음 전파와 지역사회 개발에 헌신하며 60여 개 교회를 개척·운영하고, 목회자와 지도자 양성, 미전도 종족 사역, 이주노동자 자녀 학교 설립 등 교육·복지 개선에도 힘써왔다.
연세대 언더우드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올해 수상자들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의료·교육·복음 전도에 헌신해 왔다”며 “이번 시상식은 두 선교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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