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전공과 고에너지물리연구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2025 가을, 겨울 밤하늘 이야기’ 공개 관측·강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6일을 시작으로 10월 31일, 11월 28일, 12월 26일 총 네 차례 진행된다.
경북대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8차례 공개 관측 행사를 열며, 시민들에게 밤하늘 관측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천문학 연구 성과를 소개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7시 미래융합과학관 B119호에서 강연으로 시작하며, 오후 8시부터 제2과학관 옥상 천문대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천문 관측이 진행된다. 관측에는 경북대 천문대 31cm 뉴튼식 반사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망원경이 활용된다.
강연 내용은 다누리호 등 한국의 달과 우주 탐사 성과와 미래 전망을 다룬다. 9월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우주과학탐사본부 행성탐사센터장이 ‘요즘 달 탐사’를, 10월에는 김성수 경희대 교수가 ‘21세기의 신대륙, 달의 신비와 가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11월에는 정민섭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이 ‘과학자의 달 탐사 이야기’를, 12월에는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이 ‘우리나라 우주탐사의 현황과 미래’를 강연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강연 시작 시간에 맞춰 미래융합과학관을 방문하거나, 관측 시간에 맞춰 제2과학관으로 오면 된다. 10명 이상 단체 관람은 사전 문의(053-950-6360)가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 홈페이지(https://hanl.k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