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유아교육학과 봉사 동아리 ‘나누리’ 학생들은 9월 14일 지난 여름 ‘괴물 폭우’로 수해를 입은 광주 북구청 어린이집의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해 시설을 복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호남대 유아무료 슬롯학과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 북구청 어린이집은 지난 7월 17일 집중호우로 인해 교실과 놀이터 일부가 침수되고 수해 폐기물이 유입되면서 상당한 물적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체계적인 대피 훈련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학생들은 이날 수해로 발생한 폐기물을 분리해 운반하고, 교실 바닥과 가구를 청소하며,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재와 교구를 분리해 정리하는 등 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실 배치 정리와 놀이 공간 확보에도 힘썼다.
북구청 어린이집 정다정 원장은 “호남대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복구 작업에 참여해 수해복구 마무리에 큰 힘이 되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