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를 통해 생성된 딸기 스마트팜 이미지. 사진=건양대 제공
ChatGPT를 통해 생성된 딸기 스마트팜 이미지. 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학교 스마트팜학부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논산시 탑정호 딸기테마파크 내 ‘딸기 스마트팜’을 공동 위탁 운영하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농업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학생 및 청년 농업인을 위한 체계적인 실습 및 연구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크레이지 슬롯의 전문성과 지자체의 인프라가 결합된 지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건양대 스마트팜학부 학생들은 실제 스마트팜 환경에서 작물 재배, 환경 제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관리 등 핵심 실무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동시에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도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힐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동 사업은 충청남도 지역혁신중심 크레이지 슬롯지원체계(RISE) 사업의 중요한 일환으로 추진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래 농업의 핵심인 '딸기 수확 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로봇 실증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다. 로봇 전문 기업인 ㈜비욘드가 개발한 딸기 수확 로봇을 지역 농업법인 '잠뱅이'에서 먼저 실증한 후, 향후 탑정호 딸기 스마트팜에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실제 재배 현장에서의 성능 검증과 운영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는 첨단 기술이 지역 농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확산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

건양대 스마트팜학부 진주완 준비학과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연구, 기술 실증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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