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국제회의동 2층 용봉홀에서 ‘2025 제3회 전남대학교 용봉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의류 1위 기업인 글로벌세아그룹의 김웅기 회장이 연사로 나서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희망의 꿈을 꾸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웅기 회장은 1974년 전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1986년 ‘세아상역’을 창립해 작은 봉제공장에서 출발해 세계 시장을 제패한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현재 글로벌세아그룹은 의류·패션을 넘어 건설, 제지·포장, 전력발전, 문화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연매출 5조 1천억 원, 국내 61위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회장은 경영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리더십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티에 초·중등학교를 설립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그 공로로 ▲대통령 표창 ▲금탑산업훈장 ▲‘무역의 날’ 10억불 수출의 탑 ▲‘대한민국 100대 CEO’ 10회 선정 등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6월에는 전남대총동창회로부터 ‘용봉인 영예대상’을 수상하며 모교의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렸다.
이번 강연은 전남대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포럼으로 진행되며, 강연 후에는 청중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김 회장과 직접 소통할 기회도 주어진다.
조진형 전남대 대외협력처장은 “김웅기 회장의 삶은 도전과 혁신의 교과서”라며 “학생과 지역민 모두가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