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은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한 ‘2025 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화학생명공학과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학공학 관련 자유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적 설계 역량과 실무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로, 지난 9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인하공전은 총 3개 팀이 참가해 ▲대상 ▲동상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며 전 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상을 차지한 ‘미쉐린 3스타 고구마 탐험대’ 팀(이한열, 박인호, 남유민, 문주형, 박지현, 김은지)은 화학공학의 열전달 모델과 AI 최적화 기술을 접목해 항아리 구이의 저온·장시간 열처리 프로파일을 구현, 긴자식 항아리 고구마 특유의 깊은 맛을 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브레이커’ 팀(한연주 외)과 ‘오일슬레이어’ 팀(장영욱 외)도 각각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대학 간 경쟁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대상팀 대표 이한열 학생은 “이번 수상은 실무 중심 수업과 단계별 프로젝트 경험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언 화학생명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수진의 현장 경험, 그리고 i-RISE(인천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화학공학과 생명공학 교육을 균형 있게 강화해 졸업생들이 국내 최첨단 기업 어디에서든 최고의 조건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