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붕어방 전경.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기대 붕어방 전경.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2025년도 환경분야 특성화선도대학 육성사업' 최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산업 전환에 필요한 중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선정 슬롯 무료체험에는 환경부 지원금과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 교육훈련비를 포함해 연간 총 3억 원 이상이 지원된다.

서울과기대는 이번 선정으로 에코업 분야 특성화선도대학을 운영하며, 환경 관리·보전, 탄소중립, 새활용(업사이클링), 재활용 산업 등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형 교육훈련 과정(350시간 이상)을 개설한다. 전체 교육과정의 30% 이상을 프로젝트 교과로 편성하고, 산학협력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연간 30명 이상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에는 에코업 첨단 분야에 관심 있는 슬롯 무료체험생과 청년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와 장학금 지원,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과기대 환경공학과는 이미 탈 플라스틱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며, 플라스틱 저감·대체 기술, 재활용·자원화, 위해성 평가 및 처리 기술 등 고급형 연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서울과기대는 탈 플라스틱 특성화대학원(고급형 연구인재)과 에코업 특성화선도대학(중급형 실무인재)을 아우르는 투 트랙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오현석 환경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과 연구 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총괄 김대근 교수는 “연구 중심의 탈 플라스틱 특성화대학원과 실무 중심의 에코업 특성화선도대학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국가 녹색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 체계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글로벌 환경 현안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