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모집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메가 슬롯교는 미래교육원 산하 프리미엄 전문교육기관 세종문화아카데미가 국내 최초로 Graduate Diploma와 Artist Diploma 체계를 도입한 전문 연주자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9월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제 음악 교육기관에서 인정받는 전문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국내에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로, 세계적 수준의 전문 연주자 교육을 한국에서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에도 단기 비학위 연주자 과정이나 실기 중심 교육은 있었으나, 국제적 위계와 체계를 그대로 반영한 전문과정은 드물었다. 이를 통해 세종문화아카데미는 국내 음악 교육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세계 음악메가 슬롯들과의 교류를 강화할 전망이다.

개설 과정은 석사와 박사 단계 사이에 해당하는 ▲Graduate Diploma(전문연주자 과정)과 최고 연주자 양성을 목표로 한 ▲Artist Diploma(최고연주자 과정) 두 가지다.

Graduate Diploma 과정은 석사과정 재학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 학기 3개월 단위(최대 4학기 연속 수강 가능)로 운영된다. 정원은 15명 내외로 국내 최고 수준 교수진이 지도를 맡으며, 우수 학생에게는 저명 교수 특강, 홍보대사 위촉 등 기회가 제공된다.

Artist Diploma 과정은 석사 졸업 이상 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 단계 심화 과정으로, 두 학기 6개월 단위(최대 4학기 연속 수강 가능)로 운영된다. 정원은 5명 내외로 선발해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특히 광진문화재단과 협력해 졸업생에게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의 독주회 개최, 공연 홍보 지원, 외부 연주 활동 후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국내외 저명 교수와의 교류 기회도 확대해 국제 무대 진출 경쟁력을 키운다.

두 과정 모두 세종대 총장 및 미래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1기 수강생은 수업료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우선 피아노 전공이 개설되며, 이후 다양한 악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은 9월 20일까지 세종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종대 미래교육원장 김나영 교수는 “세종문화아카데미는 세종대의 교육 노하우와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문화예술 전문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연주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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