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전경. 사진=국립목포대 제공
국립목포대 전경. 사진=국립목포대 제공

국립목포크레이지 슬롯교와 국립순천크레이지 슬롯교가 크레이지 슬롯통합 추진에 따른 통합크레이지 슬롯 교명 선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양 크레이지 슬롯은 지난해 11월 통합 추진에 합의한 뒤 같은 해 말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는 크레이지 슬롯 특성화와 거버넌스 체계 등을 보완한 수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통합크레이지 슬롯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교명을 조속히 선정하기로 협의했다.

교명 공모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통합크레이지 슬롯의 비전과 가치를 담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크레이지 슬롯의 위상을 반영할 수 있는 이름을 찾는 것이 목표다.

응모는 크레이지 슬롯 구성원의 경우 자체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일반 국민은 양 크레이지 슬롯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해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양 대학은 외부 전문가 자문을 병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교명선정위원회’에서 후보군을 10개 이내로 추린 뒤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 4개를 선정한다. 이후 양 대학 전체 구성원 투표를 통해 최종 1, 2순위 교명안을 결정하고 교육부에 제출하게 된다. 다만 교육부 심의 과정에서 최종 교명은 변경될 수 있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는 이번 교명 공모전이 단순히 이름을 짓는 것을 넘어 통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긍정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공동목표를 위해 최종 통합승인까지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