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지난 15일 익산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 성폭력 통합상담소와 폭력 피해자의 신체·정신적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의료 서비스와 전문 상담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대상자 상호 의뢰 및 상담·교육·자문 ▲피해자 심리·정신적 지원 및 상담 연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교육·자문 협력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원광대한방병원 이정한 병원장은 “협약을 통해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치료를 넘어 전라남도마음건강치유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피해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여성의전화 통합상담소 성경숙 소장도 “한방병원이 우리 기관과 뜻을 같이해 피해 여성 보호에 힘을 보태고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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