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9월 15일 알 하마르(Khalid Al-Hamar) 주한 카타르 대사를 초청해 ‘카타르-한국 관계: 비전과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전북대 학생과 교직원,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알 하마르 대사는 강연에서 카타르의 국가 발전 전략 ‘비전 2030’과 교육정책을 중심으로 한국과 카타르가 국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협력, 청년 인재 교류, 학문적 협력의 미래를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카타르의 교육 개혁과 중동 지역의 새로운 국제 질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강 이후 알 하마르 대사는 전북대가 최근 구축한 첨단 교육혁신 공간인 AI스페이스(AI Space)를 둘러봤다. 이곳은 생성형 인공지능(GAI) 도구와 디지털 콘텐츠 실습을 지원하며, VR·AR 체험 키오스크, 대형 LED월, 고성능 실습용 노트북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사는 직접 시설을 살펴보며 대학의 혁신적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이번 초청 강연을 통해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되는 시각을 넓히고, 교육과 문화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강연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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