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팀 사진. 사진=동덕여대 제공
대상팀 사진. 사진=동덕여대 제공

동덕여자대학교는 글로벌MICE융합전공 학생들이 지난 8월 한국무역전시학회가 주최한 ‘2025 Youth Challenge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수상팀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AFECA(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 본선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대상은 ‘EXPOSURE’팀(이윤서·김수민·최다은·홍혜진, 22학번)이 차지했다. 대회 과제는 지역특화 신규 전시회 기획이나 기존 전시회의 융복합 방안이었다. 대상팀은 '방위 첨단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정보보호 이슈'를 주제로 삼아 방위기술 보안, 공급망 신뢰, 데이터 보호 등 글로벌 공통 관심사를 MICE 교류와 비즈니스 장으로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윤서 학생은 “본선에서 한국의 창의적 기획력이 산업 파트너십과 평화적 협력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SEAnergy’팀(김민서(21학번)·정하늘·최유민(22학번)·함영인(23학번))이 수상했다. 이들은 '해양 산업과 스마트양식'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전시 모델을 제안했다. 해양 생태, 기술, 지역을 연결하는 구조와 해외협력 가능성을 함께 제시해 국제적 파급력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함영인 학생은 “본선에서도 스마트 해양경제의 비전을 명확한 스토리와 실행력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두 팀은 미래 산업 의제를 MICE 플랫폼으로 풀어내 국제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동덕여대 글로벌MICE융합전공은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인턴십과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중심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수상 학생들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 이해도와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영혜 글로벌MICE융합전공 주임교수는 "앞으로도 현장형 커리큘럼과 산학 협력을 강화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며 "AFECA 본선에서도 한국 MICE의 역량과 창의성을 당당히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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