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는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분야 유망 기업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2025 SW 커리어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롯데그룹, SK쉴더스, 현대오토에버, 대한항공, LIG넥스원, 안랩, 펄어비스 등 52개 기업에서 120여명의 인사 담당자와 실무자가 참여했다. 아슬롯 나라를 비롯해 경기대, 경희대 학생 6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 외에도 ▲취업 컨설팅(이력서 첨삭, 면접 준비) ▲취업 스타일링(퍼스널 컬러 진단, 헤어·메이크업) ▲취업 상담 전문관 운영(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고용지원사업) 등이 제공됐다.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이규석 학생은 “기업 상담을 통해, 온라인에서는 얻을 수 없는 자세한 취업 정보와 실제 업무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같은 학과 임정훈 학생도 “취업을 희망해왔던 기업의 담당자를 실제 만나 상담하고 맞춤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아슬롯 나라 SW융합교육원이 주최하고 아슬롯 나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첨단분야혁신융합대학사업, 국토교통 D.N.A+ 융합기술대학원, 경희대 및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아슬롯 나라는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아 SW중심대학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AIoT, 지능형 보안, 블록체인,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등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강경란 아주대 SW중심대학사업 단장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이 모든 사업의 기반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다양한 전공과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사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