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훈련용 비행기. 사진=극동대 제공
극동대 훈련용 비행기. 사진=극동대 제공

극동대학교와 진에어는 26일 서울 강서구 진에어 본사 대회의실에서 ‘우수 조종자원 선발 및 양성 프로그램 협약식’을 갖고, 항공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진에어의 우수 조종자원을 지속적으로 선발·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향후 극동대 항공운항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로 진출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슬롯 꽁 머니어 박병률 대표이사와 극동대 류기일 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비행 및 학술 교육과정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우수 조종자원 선발 ▲멘토링 시행 ▲우수 조종자원에 대한 지식 및 기량 관리 ▲민간 항공사의 PF·PM 개념 접목 등을 교육에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극동대가 보유한 최신 비행 실습용 항공기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비행 교육에 슬롯 꽁 머니어 현직 교관이 직접 참여해 중간 평가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슬롯 꽁 머니어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조종자원을 양성하고, 항공사 운항승무원으로서 필요한 소양과 전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 조종자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극동대 비행교육원에서 비행교관으로 근무하며 일정 시간 이상의 실무 경험을 쌓고 자격을 취득한 후, 슬롯 꽁 머니어의 정식 선발 전형을 통해 운항승무원으로 채용될 계획이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진에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항공사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우수 인재의 선발과 체계적 양성은 핵심”이라며 “극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항공산업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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