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터리낙스 메가 슬롯이전 협약식. 사진=한국공학대 제공
한국공학대-터리낙스 메가 슬롯이전 협약식. 사진=한국공학대 제공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25일, 행정동 회의실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터리낙스와 1억원 규모의 메가 슬롯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지원하는‘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성과 실용화의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협약식에는 황수성 총장, 김응태 산학협력단장, 메가 슬롯이전 책임자 윤원수 교수, 윤석환 ㈜터리낙스 대표 등이 참석해 연구성과의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인공 엑소좀 대량생산 및 제조방법’으로, 줄기세포 연구와 바이오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탈모 케어와 재생의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10,000ppm)의 엑소좀 농도 ▲과학적 임상 검증 기반 효능 입증 등을 강점으로, 현재 스프레이 형태의 화장품으로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기술이전 기업인 ㈜터리낙스는 세포치료제와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첨단 바이오 기술을 활용하는 교원 창업기업이다. ▲모유 두세포 3차원 배양을 통한 생산성 20배 향상 ▲나노캐리어 조절 기술로 침투력 2배 개선 ▲정전기 방어 및 응집 방지 기술로 안정성 1.5배 강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프레이형 화장품을 출시, 국내 온라인 채널과 와디즈 플랫폼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일본·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황수성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우리 대학의 축적된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된 모범적 산학협력 사례”라며, “앞으로 한국공대는 연구성과를 단순히 논문과 특허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기업과 함께 시장에서 실현되는 성과로 연결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석환 대표는“대학의 첨단 연구성과를 접목하면서 ㈜터리낙스가 글로벌 탈모·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인공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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