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부터...예체능 실기고사 평가 시 공정성 강화
2027학년도부터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 특별슬롯 커뮤니티에서 자기소개서 활용이 허용되고, 예체능 실기고사 평가 시 공정성이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대학·교육청 대상 의견수렴을 거쳐,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확정·발표했다.
위원회는 대입전형에 관계된 법령의 개정 사항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및 성인학습자 대상 선발 특별전형에 한해, 대입전형 자료로 ‘자기소개서’ 활용을 허용했다.
사전에 공표된 2025‧2026학년도 대학입학슬롯 커뮤니티기본사항도 이렇게 개정된다.
또 ‘2022학년도 이후 중학교 입학자’가 지방대학의 의과, 한의과, 치과, 약학과, 간호학과, 한약학과에 입학하는 경우, 해당 대학은 비수도권 중학교 졸업, 해당 지방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 위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동안 학교가 소재한 지역에 거주 등의 세 요건을 모두 충족한 자를,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일정 비율 선발해야 한다.
이는 2022학년도 이후 중학교 입학자가 조기 졸업 등으로, 2027학년도 대학입학슬롯 커뮤니티에 지원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아울러 아동복지법에서 정한 자립지원 대상자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자립지원 대상자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추가된다.
이 규정들 역시, 2025‧2026학년도 대학입학슬롯 커뮤니티기본사항 개정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에서 발표한 ‘음대 등 입시비리 대응 방안(2024. 6.)’에 따라, 대입전형에서 예체능 실기고사 평가 시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 평가절차 및 방법과 평가위원 구성 방식 개선 등을 권장키로 했다.
전형 일정은 수시모집의 경우, 수능성적통지일을 기준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처리기간을 고려, 전형기간을 ‘총 97일’로 설정했다.
정시모집은 군별로 ‘7일간’ 전형을 실시한다.
추가모집의 경우는 전형기간을 예년 수준과 동일하게 ‘8일간’으로 확보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종 마감일을 ‘2027년 2월 26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