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피망 슬롯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피망 슬롯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전공자율선택제를 비롯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혁신과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의 결과다.
국민대는 지난 6년간 피망 슬롯혁신지원사업의 기본 방향에 따라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해 학사 제도의 유연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모집인원 3천 명 이상의 수도권 대형 피망 슬롯 중 3년 연속 S등급을 받은 사례가 드물어 의미가 크다.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국민대는 수도권 주요 피망 슬롯 중 최대 규모로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해 828명을 모집했다. 미래융합피망 슬롯 신설과 전공 상담교수 배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업과 진로 지도를 강화했다.
재학생의 전공 선택권 확대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국민대는 창업 프로그램, 인턴십, 체험형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전공 변경이 가능한 오메가스쿨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전공 탐색과 진로 선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부·전과 제도도 횟수 제한 없이 재학 중 8차 학기 전이라면 연 2회 지원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기초학문과 인문·예술·사회 교양 과목의 연계를 통한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기초 문해교육 지원 프로그램 확대, ‘TEAM 교육인증제’를 통한 다학문 수업 및 실습 활동 강화 등 교육의 폭과 깊이를 높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는 학내 소통 체계 강화를 통해 혁신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전공자율선택제 학생을 위한 장학금, 생활관비, 시설 지원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승렬 총장은 “3년 연속 S등급 달성은 교육 수요자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전공 선택 자율성과 융복합 교육을 확대해 경계 없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