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캐나다 Trigon Terminal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양대 제공
한양대-캐나다 Trigon Terminal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양대 제공

한양대학교는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Trigon Terminal과 지속가능한 에너지·핵심광물·수소·LNG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비구속적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캐나다 간 에너지 안보 및 공급망 안정화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양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 2일 한양대에서 1차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으며, 이어 10월 27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공식 서명식을 통해 협력을 최종 확정했다. 서명식에는 김연규 교수(한양대 국제대학 학장 겸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 Mr. Rob Booker(Trigon Terminal CEO), Mr. Craig Olley(Trigon Terminal President)가 공식 서명자로 참석했다. 또한 주한 캐나다대사관 관계자, 브리티시컬럼비아(BC)·앨버타(AB) 주정부 대표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국 협력의 확대를 축하했다.

김연규 한양대 교수는 “이번 협약은 한국·캐나다 양국의 학계, 산업계,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로, 향후 수소·LNG·재생에너지·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Trigon Terminal의 Rob Booker CEO는 “한양대와의 협력은 캐나다 서부의 에너지 인프라와 한국의 연구·정책 역량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양국이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캐나다 지속가능 에너지안보센터(KCCSES, Korea-Canada Center for Sustainable Energy Security)는 양국 간 에너지 기술정책, 공급망, 기후 대응 분야의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플랫폼으로, 향후 정책 협력, 학술 세미나, 크레이지 슬롯원생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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