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식. 사진=건양대 제공
수여식. 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학교 군사학과가 2025학년도 1학기 우수 휘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Student First’ 교육 철학을 실천적으로 구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학업·체력·외국어 역량과 명예상(희생·봉사·헌신)을 결합한 ‘Triple Crown Plus(TCP+)’ 제도를 중심으로 전자 상장을 첫 도입했다.

이번 시상은 학생 주도의 자치지휘근무대대 운영 성과를 공식화하고, ‘자율·책임·솔선수범’ 문화를 학과 전반으로 확산하는 ‘건군 재도약 프로젝트’의 실천적 전환점이 됐다.

이번 학기에 건양대 군사학과는 학업성적 A 달성 23명, 육군 체력 검정 특급 29명, 외국어(TOEIC 800+ 또는 OPIc/TOEIC Speaking IM3 상당 이상) 48명을 배출했다. 이 중 학업·체력·외국어 능력을 모두 갖춘 ‘Triple Crown(삼관왕)’ 5명과 ‘삼관왕+명예상’을 충족한 TCP+ 3명(4학년 2명·3학년 1명)이 탄생했다. 또한 학년별 명예상 12명, 자치지휘근무대대 우수분대장 2명도 함께 선정됐다. 시상은 전자 상장, 휘장, 장학금으로 진행되어 성취의 가치를 제도적으로 증명했다.

특히 신설된 ‘자치지휘근무대대 우수분대장상’은 분대 중심의 자치 지휘 체계를 고도화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군사학과는 분대장을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규율을 세우고 공동체 책임을 다하는 선진형 자치 훈육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으며, 이번 시상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의 헌신과 봉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

지효근 학과장은 “학생 주도의 자율·책임 문화가 군사학 교육 혁신의 본류”라며 “TCP+는 학업·체력·외국어를 고르게 갖춘 인재상을 제도화한 건군 재도약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양대 군사학과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봉사·헌신할 수 있는 명예로운 리더를 길러내겠다”라고 교육 목표를 재확인했다.

건양대 군사학과는 ‘건군 재도약 프로젝트’ 비전 아래 자율과 책임, 솔선수범을 운영 원칙으로 삼아 학과 공동체의 신뢰와 성취를 동시에 확장하는 K-군사교육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TCP+ 시상은 전자화·정량화·명예화의 삼박자를 갖춘 성과관리 체계로, 학생 중심 훈육 패러다임의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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