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남해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됐다. 국립창원대는 남해군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제30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에서 박 총장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수여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노영식 경남도립남해슬롯 커뮤니티 총장, 남해군민 등이 참석했으며, 장 군수는 박 총장에게 명예군민증패를 전달하며 위촉했다. 남해군은 박 총장이 교육 및 지역사회 교류 증진과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지난 5월 교육부로부터 경남도립남해대학·경남도립거창대학과의 대학 통합 승인을 받아, 2026년 3월 통합 국립창원대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은 학사와 전문학사를 동시에 운영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국립대와 도립대의 통합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혁신 모델을 목표로 한다.
박민원 총장은 “남해 명예군민이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남해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총장 한 사람이 아닌 국립창원대 학생들과 모든 대학 구성원에 주신 것을 대표로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통합 국립창원대 출범으로 지역경제와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합 국립창원대는 여느 대학 통합과 달리 학생 수가 줄지 않은 점이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등을 통해 국립창원대는 지역의 사랑을 받고 자긍심이 되는 대학으로, 항상 남해군민과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