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10월 23일 노바리스본대학교(NOVA University Lisbon)를 방문해 신규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포르투갈과의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서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은 노바리스본대 조앙 사과(Joao Saagua) 총장을 만나 두 대학 간 공동연구와 학문적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립대는 노바리스본대가 경영·경제, 데이터과학, 보건·환경 분야에서 보여온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와 교육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양교는 이번 협정을 통해 ▲공동연구 추진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노바리스본대의 정보관리 및 데이터과학슬롯 사이트, 사회슬롯 사이트, 인문학슬롯 사이트을 중심으로 학생 교류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73년 설립된 노바리스본대학교는 약 2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포르투갈의 대표 연구중심대학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교는 학술·연구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도 확대하며 글로벌 교육의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다.
원용걸 총장은 “노바리스본대학교와 협정을 통해 양교가 상호 강점을 살린 실질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학생 교류, 공동연구, 문화콘텐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 총장은 같은 날 오후 리스본경영대학원(ISCTE Business School)을 방문해 학술 및 학생 교류 협정을 갱신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리스본경영대학원의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확인하고, 서울시립대의 국제학술교류지원사업을 통한 공동연구 및 학생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포르투갈 주요 대학들과의 협정을 계기로 유럽권 대학들과의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의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