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교내 전역에서 ‘청춘·지역·세계가 만나는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7회를 맞는 송강축제는 외국인 유학생, 지역 주민, 고등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하는 개방형 대학 축제로, 대학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글로벌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를 담았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CAMPUS GLOBAL FESTA’와 ‘마음 FunFun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CAMPUS GLOBAL FESTA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지역 내 외국인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퓨전국악·퓨전재즈 공연, 글로벌 댄스 경연, K-POP 댄스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다채로운 문화 교류를 경험한다. 이어 오후에는 드럼서클, 싱잉볼 명상, 자애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동체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고등학생과 수험생을 위한 ‘전공알림박람회(Pre 스쿨)’와 본 행사인 ‘제27회 송강축제’가 열린다. 전공알림박람회에서는 교수와 재학생이 학과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체험존, 향수 만들기, 타로 진로상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송강축제 메인 행사는 ‘청춘, 지역, 세계가 하나 되는 무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 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복면가왕 경연대회, 동아리 공연, 학과별 플리마켓, 인근 대학 찬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인기 가수 음율, 이채연, 엔플라잉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에는 캠퍼스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진행돼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광주여대는 학생 자율 참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기획했으며, 주점·푸드트럭·포토존 등 학생 주도 부스 확대와 지역 소상공인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선재 총장은 “이번 축제는 청춘의 열정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상징적 자리”라며 “광주여대는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 교류가 공존하는 열린 캠퍼스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