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 사진=국립부경대 제공
체결식. 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10월 2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Hall 4에서 부산 조선해양기업 ㈜코스텍조선해양과 필리핀 조선기업 MEGASHIP BUILDERS INC. 간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국립부경대가 운영하는 부산형 RISE 사업의 ‘글로벌 수주 추진단’ 지원 성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하명신 국립부경대 대외부총장 겸 RISE 사업단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정환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한-필리핀 조선해양 모빌리티 협력 포럼’의 실질적 결실이다. 국립부경대와 남구청, KOSEC은 당시 필리핀 해군 및 MARINA(조선해양수산항만청)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

국립부경대는 LOI 체결 이후 전문 인력 중심의 ‘글로벌 수주 추진단’ 활동을 강화하고, KOSEC 등 용당캠퍼스 입주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 남구청 또한 행정적 지원과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해양산업의 글로벌화에 힘을 보탠다.

하명신 부총장은 “부산의 해양산업 기술력과 국립부경대의 혁신역량이 결합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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