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사진=연세대 제공
포스터. 사진=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는 인공지능 반도체와 컴퓨터 구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IEEE/ACM International Symposium on Microarchitecture 2025(MICRO 2025)’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학회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연세대는 이번 MICRO 2025 한국 유치로 국내 반도체 및 인공지능 슬롯 꽁 머니팅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1968년 처음 시작된 MICRO는 반세기 이상 이어진 슬롯 꽁 머니터 구조 분야 최고 권위 국제 학회로, 프로세서, 메모리, AI 가속기, 양자 슬롯 꽁 머니팅 등 첨단 슬롯 꽁 머니팅 기술 전반을 다루며 매년 세계 학계와 산업계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MICRO 2025에서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제출한 논문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친 약 120편의 우수 논문이 발표되며, 1,000여 명의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AI 하드웨어, GPU, 메모리 중심 컴퓨팅(PIM), 양자 컴퓨터, 저전력 및 보안 아키텍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10월 18~19일에는 ‘AI Hardware and Systems’, ‘RISC-V Architecture’, ‘Quantum Computing Systems’ 등 주제별 워크숍과 튜토리얼이 진행되며, 20~22일에는 기조연설, 패널 토론, 논문 구두 발표, 포스터 세션, 학생연구경진대회 등 메인 콘퍼런스가 열린다.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에는 NVIDIA, Microsof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적 기업과 워싱턴대, ETH 취리히, NUS, UIUC, 조지아공대 등 주요 대학 연구진이 참여해 AI 시스템과 차세대 메모리 등 첨단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MICRO 2025 공동조직위원장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노원우 교수와 김한준 교수가 맡았으며, 프로그램공동위원장은 KAIST 유민수 교수와 오하이오주립대 라두 테오도레스쿠 교수가 참여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화웨이, 인텔, AMD, 퀄컴, 구글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해 학계와 산업계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세대 노원우 교수와 김한준 교수는 “MICRO는 CPU, GPU, AI 가속기 설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반도체 및 시스템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MICRO 2025가 국내외 연구자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돼 국내 인공지능 및 차세대 컴퓨팅 기술 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최근 AI반도체혁신연구소 개소, IBM 양자컴퓨터 ‘Quantum System One’ 설치 등 차세대 AI·반도체 융합 연구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MICRO 2025 개최를 통해 연구 네트워크 강화와 국제적 위상 공고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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