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사학과 BK21 교육연구단은 10월 17일 오전 10시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B103호에서 한국사상사학회 및 삼봉연구원과 공동으로 ‘삼봉 정도전의 정치사상과 조선의 국가 운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건국의 핵심 인물이자 정치사상가인 삼봉 정도전의 사상과 조선 초기 국가 운영 체제를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훈 교수(경북대)의 기조발표 ‘정도전 재상정치론의 역사적 성격과 영향’을 시작으로, ▲도현철 교수(연세대) ‘정도전의 주례 인식과 정치체제 구상’ ▲강문식 교수(숭실대) ‘정도전의 정치사상과 민본’ ▲이정훈 교수(서울과학기술대) ‘정도전의 총재 육부론과 의정부의 성립’ ▲이민정 교수(서울대) ‘정도전의 정치사상과 산림의 재상론’ ▲윤훈표 교수(성균관대) ‘정도전의 진법훈련과 군제개혁’ 등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허태구 교수(가톨릭대)가 사회를 맡아 발표자와 토론자가 함께 정피망 슬롯 사상의 현대적 함의와 조선 초기 국가 운영 원리를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재훈 단장은 “정도전의 재상정치론·공론정치·민본사상은 역사적 유산을 넘어 오늘의 민주주의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번 학술대회가 정도전의 정치사상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조선 초기 국가 운영 원리 탐구를 통해 오늘의 사회를 성찰하고 내일의 공동체를 설계하는 지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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