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가 개교 77주년 및 건학 115주년을 맞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교 77주년 기념 주간’을 운영하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권진회 총장은 “이번 기념 주간은 대학의 역사와 전통, 발전 성과를 되새기고 미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개교 77주년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GNU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10월 20일에는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개교기념식 및 ‘세계 100위권을 향한 도전의 원년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시상식과 비전 퍼포먼스를 통해 교직원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선포했다. 아울러 중앙도서관 앞에서는 기념 식수와 함께 역사 사진전이 개최됐다.
연구 및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21일 ‘연구‧산학협력의 날’에는 BK21 대학원혁신 성과공유회, 우수연구과제 전시, R&D 플래그십 포럼, G-램프 사업단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국내외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장과 연구 경쟁력 강화가 도모됐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77 메타버스캠퍼스 체험관’을 운영하며 메타버스,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 사례를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했다.
진로·취업 지원도 강화됐다. 기념 주간 내 ‘취업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45명의 졸업 선배가 참여하는 1:1 직무 멘토링과 대기업·공공기관 실무자와의 현장 정보 제공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화합의 날’로 7.7km 도전 트레킹을 개최해 학생·교직원·동문·지역민이 함께하며 기념 주간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까지 대학 발전기금 특별 모금 캠페인도 진행돼 참여자에게 ‘GNU 파이어니어 야구 티셔츠’를 증정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해 글로컬대학 사업 성과와 비전을 홍보하며 대학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였다. 이번 기념 주간은 교육·연구·산학협력·지역 상생 등 대학 전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