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하나로 국내 최초 융합형 리더십 프로그램인 ‘NEXUS 2025 우주항공방산 전략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록히드마틴 코리아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부기관, 지자체, 연구기관, 방산업체, 군 등 고위직을 대상으로 첨단화·과학화되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기술 동향과 국가 안보·미래 전략 수립에 필요한 과학기술, 세계 정세, 인문사회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략 아카데미 명칭 ‘NEXUS’는 ‘Network-Exploration-EXcellence-Universe-Synergy’의 약자로, 지·산·학·연·관·군 각계를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1기 수강생은 2025년 24명으로, 우주항공·방산 분야 전략·정책 종사자, 군 장성, 방산업체 임원, 정부 고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수료자에게는 경상국립대와 록히드마틴,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공동명의의 이수증서가 수여된다.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와 안보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정책과 경영 ▲인문·사회 등 네 축으로 구성되며, 우주항공정책, KF-21, 위성통신, K-방산 수출 전략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주제를 다룬다. 토론, 현장 방문, 정부 연구기관 시찰 등 심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초빙 강사로는 노경원 피망 슬롯항공청 차장, 이상철 한국항공피망 슬롯연구원 원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경상국립대학교에서는 권진회 총장, 명노신 교수, 김봉조 기획처장, 강석근 IT공과대학장이 참여한다.
권진회 총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는 국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NEXUS 2025는 지식과 경험을 연결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국가적 아젠다의 해법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경남에서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고,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위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EXUS 2025는 9월 25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입학식과 특강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2주간 진행되며, 이후 강의는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