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캠퍼스.
상지대 캠퍼스.

상지대학교는 오는 4일 오후 4시 본관 대강당에서 ‘상지대 RISE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지대는 2025년 RISE사업 비전 ‘강원남부권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도약’으로 정하고, 지역 혁신을 견인할 다양한 RISE 사업을 통해 강원 남부권의 미래산업 시대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상지대 RISE사업단이 집중할 핵심 사업 분야는 ▲바이오헬스 : 강원도 유일의 한의과대학이란 강점을 살려 한의학과 첨단 바이오기술을 연계한 헬스케어 산업 혁신 ▲반도체 : 차세대 반도체 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을 통한 첨단산업 육성 ▲드론 : 드론 및 무인항공 기술 교육·연구를 통해 스마트 물류·농업 등 신산업 분야 개척 ▲보건의료 :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 혁신 및 간호·보건 인력 양성으로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지원 : 캠퍼스 내 창업보육 공간 ‘스타트업 큐브’ 조성을 비롯한 창업 지원 강화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국제화 :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을 통해 캠퍼스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지역의 국제교류 역량 제고 등이다. 이 같은 중점 분야들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인재 양성 계획과도 궤를 같이한다. 실제로 강원도는 RISE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와 반도체 등 첨단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허브 구축 등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한 상태다. 상지대 RISE사업단 역시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 연구개발을 통해 지방정부의 이러한 전략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RISE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횡성군의 전폭적인 행정·재정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 상지대는 최근 지자체 및 지역 기업들과 잇따라 업무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RISE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연구자원과 지역 행정·산업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지역 청년 인재의 취업과 정주를 유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기회가 지역 내에서 창출되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성경륭 상지대 총장은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도약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이곳 강원 남부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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