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대학교는 노원구와 협력해 운영한 ‘2025 여름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가 지난 3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방학 기간 초등학생들이 해외 어학연수에 준하는 몰입 환경에서 실용 영어를 배우고,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5년 시작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이 슬롯 나라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꾸준히 운영되며 누적 수료생 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삼육대의 교육 인프라와 원어민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실제 어학연수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 캠프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노원구 거주 초등학교 3~6학년생 16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24시간 영어만 사용하는 ‘EOZ(English Only Zone)’ 환경에서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숙식하며 실생활 중심 영어 수업, 외국 문화 체험, 예술 활동, 스포츠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의 교육 역량과 노원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캠프가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친구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공동체 생활 예절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