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 Directions, 2025, 싱글 채널 비디오, 사운드, 컬러, 1분 42초. 사진=동덕여대 제공
Anonymous Directions, 2025, 싱글 채널 비디오, 사운드, 컬러, 1분 42초. 사진=동덕여대 제공

동덕여자대학교는 예비슬롯 나라인 29명이 참여하는 첫 전시 《신체는 선을 낸다 Our Bodies Make the Lines》를 오는 7월 30일 성북문화슬롯 나라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슬롯 나라위원회의 「2025년도 슬롯 나라대학의 예비슬롯 나라인 현장연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창조적 자유의 드로잉: 신진 미술가의 횡단적 슬롯 나라 실험》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회화전공 강수미 교수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슬롯 나라인들은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대슬롯 나라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이들은 작품 제작은 물론 전시 기획, 디자인, 디스플레이, 서문 작성 등 전시 준비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전시는 현대미술이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탐구하는 맥락에서 '20대 여성 슬롯 나라가'라는 정체성에 주목한다. 참여자들은 신체 표현의 자유와 관계의 제약, 일상 공간에서 가능한 미적 경험의 범위를 질문하며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실험적 작업을 펼친다.

개막일에는 무용 전공 예비슬롯 나라인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신체가 그리는 선〉이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에는 예비슬롯 나라인들이 빈 캔버스를 채워가는 상시 퍼포먼스 〈그어지는 감각〉도 함께 선보인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8월 2일과 9일에는 참여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총 3회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성북어린이미술관에서 두 번째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며, 예비슬롯 나라인들의 창작 역량과 실험 정신을 다시 조명한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artproject.p.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