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크레이지 슬롯교는 스마트팜학과 크레이지 슬롯원생들이 제121차 한국원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문준우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준우)은 ‘간척지 지역에서 양배추(Brassica oleracea var. capitata) 재배의 관개 요구량 추정을 위한 기준 증발산 모델 평가’를 주제로 한 구두 발표로 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간척지의 특수한 기후 조건을 반영해 적정 관수량을 산정하는 모델을 평가한 것으로, 간척지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석승원 석사과정생(지도교수 김태곤)은 ‘케일의 일단위 엽팽창 속도 및 동화산물 추정 모형 개발’이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케일 생육 과정을 수치적으로 모의할 수 있는 작물 생육 모델을 설계한 것으로, 하루 단위로 케일의 발생 속도와 잎 면적 확장 속도를 정밀하게 예측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태곤 스마트팜학과장은 “연구시설이 아직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밤낮으로 연구에 매진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 기반의 농업혁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스마트팜학과는 작물모형, 환경제어, 자동화 기술 등 스마트 농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미래 농업의 고도화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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