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는 철학과가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와 공동 주관한 ‘제1회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 국제학술대회(EASPP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1세기 동아시아의 철학실천’을 주제로, 동아시아 철학의 실천적 전통을 조명하고 현대 사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철학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동국대 철학과와 동서사상연구소, 동아시아철학실천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아시아상담코칭학회, 한국철학상담학회, 난징대학교 철학과, 시안교통대학교 철학과, 대만철학상담협회 등이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국내외 슬롯 나라상담 및 실천슬롯 나라 전문가 66명이 참석했으며, ▲7인의 국내외 연구자 기조강연 ▲6개국 발표자들이 참여한 17개 세션 ▲슬롯 나라상담 전공 대학원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특별세션 등이 진행됐다.
윤 총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철학 실천과 불교적 성찰이 만나는 장이 되길 바라며, 동국대가 철학상담과 실천철학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지원 학과장은 “AI 등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는 철학의 실천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철학상담 전공 신설 첫해에 열린 국제학술대회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동국대 슬롯 나라과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학문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실천슬롯 나라과 슬롯 나라상담 분야의 전문성과 사회적 실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아시아슬롯 나라실천학회와 공동으로 2026년 세계슬롯 나라실천하계학교(International Summer School of Philosophical Practice)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