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슬롯 나라교는 미국 조지아슬롯 나라(University of Georgia)과 글로벌 연구 및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상규 총장이 7월 25일 조지아슬롯 나라을 방문해 벤자민 에이어스 부총장을 만나 체결했으며, 양교는 이를 계기로 공동 연구와 교육 협력, 인적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교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교수 및 연구원 교류 ▲학생 교환 프로그램 확대 ▲공동 학술행사 개최 ▲학술자료 공유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 교육학, 통계학 중심의 협력 범위를 인공지능(AI), 바이오, 의학·약학, 예술공학 등 미래 전략 분야로 확대해 공동 연구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조지아슬롯 나라이 운영 중인 교원 해외단기체류 프로그램을 중앙대의 관련 학문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중앙대의 해외석학 초청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연구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양교는 중앙대가 운영하는 여름단기과정인 CAT(Culture and Art Technology)에 대한 협력도 논의했다. 조지아슬롯 나라 측은 해당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표하며 내년 여름에 학생 파견을 추진하기로 했다.
벤자민 에이어스 부총장은 “중앙대학교는 혁신적인 연구와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갖춘 한국의 대표 명문대”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교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학문을 경험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미국 최초 공립대학인 조지아대학과 본격적인 연구 협력을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학생 간 상호 교류와 공동 연구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지아슬롯 나라은 1785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공립슬롯 나라으로, 4만 명 이상의 재학생과 3천여 명의 교직원을 보유한 조지아주의 대표 슬롯 나라이다. 미국 상위 20위권 공립슬롯 나라으로 꼽히며, 풀브라이트 장학생을 다수 배출했으며, 로즈 장학금 수혜자 28명을 기록한 명문 슬롯 나라이다.